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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도 청약통장 금리는 여전히 1%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다른 예·적금 상품보다 청약통장 금리 반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리 인상에도 청약통장 금리는 여전히 1% 1

청약통장 금리

14일 시중은행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기본금리는 최고 1.8%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 1개월~1년 미만 연 1%
  • 1년 이상~2년 미만 연 1.5%
  • 2년 이상 연 1.8%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물가 불안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리면서, 은행권의 수신(예·적금) 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나, 청약통장 기본 금리는 아직도 1%대에 머물고 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통장도 시중 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움직이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

물론 청약통장의 경우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에 한해 연간 불입금액 240만원 범위 내에서 40%(한도 96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별도로 제공된다. 하지만 최근 시중은행의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가 연 3~4%대로 오른 것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상 반영 여부에 따라 수신상품별 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 됐다.

지난 2009년 5월 주택청약 종합저축 기본금리는 연 4.5%였다. 2012년 11월까지 만해도 연 4%대였던 청약통장 금리는 그해 12월부터 내림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시장금리가 내리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청약통장 금리도 1%대 바닥을 기었다.

청약통장 금리는 국토교통부 결정

청약통장 금리는 은행이 정하는 게 아니라 국토교통부를 통해 결정되는 구조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은 은행을 통해서 하지만 금리 정책 등 관리는 은행의 업무 영역이 아니다”라면서 “국토부가 청약통장 금리 산정 및 적용 시점 등을 결정해 은행에 통보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주택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의결해 행정예고와 관계부처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청약저축 금리를 결정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청약저축 이자율도 오를 것으로 보이나, 이날 기준 현재까지 청약저축 금리 인상과 관련한 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빅 스텝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2.25%로, 0.5%포인트 올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석 달 연속 인상한 것도,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 스텝’을 밟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8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2859만7808명이다. 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 중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1691만16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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