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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비트코인, 가치 창출 못 해, 투자은행들 월가 도박장으로 만들어

버핏 비트코인, 가치 창출 못 해, 투자은행들 월가 도박장으로 만들어 1
버크셔해서웨이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지난달 27일(현지시간) 3년만의 첫 대면 연례주주총회를 사흘 앞두고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의 사진과 그의 철학을 합성한 이른바 ‘모티바’가 전시돼 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다시 드러냈다.

비트코인은 그 어떤 가치도 창출해내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 대형 투자은행들과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을 부추기는 바람에 월스트리트가 ‘도박장’이 됐다고 개탄했다.

‘자본주의자들의 우드스톡’이라는 별명이 있는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

■ 비트코인은 사람들 현혹하는 마술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들이 비트코인 거래에 나서는 등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되고 있지만 버크셔해서웨이의 버핏 회장은 그의 부정적 시각을 접지 않았다.

그는 이날 버크셔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2019년 이후 3년만에 다시 대면행사로 열린 연례 주총에 참석해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나타냈다.

버핏은 비트코인은 생산적인 자산이 아니며, 그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비트코인이 최근 수년에 걸쳐 전통있는 주요 금융, 투자사들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고 있지만 버핏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변하고 있지만 자신은 여전히 이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버핏은 “내년, 또는 5년이나 10년 뒤 비트코인이 오를지, 내릴지 나는 모른다”면서 “그러나 내가 꽤나 확신하는 단 한 가지는 비트코인이 그 어떤 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그저 속임수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마술에 불과하다는 말도 했다.

버핏은 “그 안에 마술이 들어있다”며서 “사람들은 마술에 수많은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고 비판했다.

■ 주식시장, 도박장 됐다

올해 91세의 노련한 투자자인 버핏은 또 주식시장이 ‘도박장’이 됐다면서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이 주식시장의 투기적 행동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주총에서 긴 연설을 통해 주식시장이 도박장이 된 것은 바로 투자은행들과 증권사들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버핏은 “월스트리트(금융사들)는 자본주의라는 식탁에서 떨어지는 빵 부스러기들을 챙겨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번다”고 비판했다.

그는 투자은행, 증권사들이 투기를 부추기는 이유는 더 큰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꼬집었다.

버핏은 “이들은 사람들이 뭔가를 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가 없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조금 챙기지만 “사람들이 투자하기보다 (주식으로)도박을 하면 훨씬 더 많은 돈을 챙긴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사들에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안겨다 주는 콜옵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버핏은 이어 미 대기업들이 이제 ‘포커판의 칩’이 됐다고 한탄했다.

한편 버핏은 올 1·4분기 중 버크셔가 보유현금 가운데 410억달러를 주식에 새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70억달러는 석유업체 옥시덴털페트폴리엄 지분 인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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